재밌다.
뭐, 그저 난.
재밌다.
보수라 말하며.
미국의 개.가 되기 위해
혀를 내민 사람들과.
근대화의 운명을 말하며.
일본의 종.이 되기 위해
펜을 잡은 사람들.
그리고.
그 반대에 서 있는 이들은
반미친북.이라는 4단어로
가볍게 함축해버리는 능력까지.
모두모두 재밌다.
진보라 말하며.
민주화를 말하며.
쇠파이프와
노동집단의 단결을 말하는.
애써 열사까지 꺼내어 가며
열변을 토하는 이들.
그리고.
이들의 말 한마디.
기사 한 줄.
소문 하나..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사람들.
그 안에서
한 몫 챙겨보겠다며
김밥과 촛불을 바가지로 파는 사람들까지.
모두모두.. 재밌다.
이 모든것에 귀를 막고 있는
기껏 관찰자거나,
깨어 있지 못하여 볼 줄 모르는 사람들.
혹은.
무지하여 아무 생각이 없어,
'아는 만큼 보인다'를 증명해주고 있는 사람들까지.
즐겁다. 세상이.
세상 돌아가는 꼴이.
조만간.
노무현 뽑아놔서 나라 그지꼴 됐다고 하시던
일부 어른들께.
이명박 뽑아놔서 나라 씹창 났다고
말할 기회가 생길까,
싸울 기회가 생길까.?
도덕성 보단,
추진력 하나 보고 가야 한다던
수많은 이들에게 뭐라고,
어떤 말을 던져줘야 할까.?
사실.
나라가 이 따위로 돌아가는 거에
큰 소리 칠 자격은
아무도 없다.
외국 언론에서마저
한나라당에서 개.가 나와도
뽑힐 분위기라 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날 뽑은 것들.
그날 투표 안한 것들.
그날 놀러간 것들.
모두 방관자였고,
입 다무는게 맞다.
이명박, 한나라 몰표줘서 뽑아놓은 경상도 놈들이나.
그에 반할만한 세력 하나 다시 못키워 놓은
열린우리당이나 전라도 놈들이나.
딴 놈들 다하는.
몰표 한번 주지 못해 대통령 하나 못만드는 멍청도 놈들이나.
그렇다고.
대통령감 하나 내보지도 못하는 다른 동네 애들이나.
모두..
말할 자격 조차 없다.
결국. 어찌되었건 간에.
현재 상황을 만든 건,
한국인들. 바로 우리다.
이념. 신념. 종교. 문화. 빈부격차. 이기주의까지....
바로.
우리들이 만든 것에.
우리들이 치여가며,
서로를 짓눌러가며.
싸워대고 욕해대는 꼴이
우습고. 재밌다.
좀.. 슬퍼서 그렇지.
...just. egoist.
'2008년'에 해당되는 글 1건
- 2008/06/11 2008년 6월 10일.
세상을 향한 외침2008/06/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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